시험 끝….그리고??
한달 전부터 시험이라..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
과제하랴 시험공부 하랴.. 뭔가 제대로 한건 하나도 없는거 같고..
덕분에 시험 칠때는 완전 새로운걸 보는듯한 현상을 경험하는 등..
마치 이 사진처럼 흐리멍텅.. 한게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고..
뭐 .. 우여곡절 끝에 중간고사를 마쳤다.
어차피 늘 이런식으로 끙끙 앓다가
기말고사는 잘 쳐야지 생각은 하지만
막상 그때가 되면 공부도 안하고.. 놀기만 놀고
과제는 늘 펑크 내고..
한달 뒤 기말고사때도 그렇겠지
아.. 그나마 이번 중간 고사는 ..
끝나자 마자 “그 분” 께서 오신다는 얘기에……
며칠 밤을 설레이며 기다렸는데..
결국 주말에 출근 하느라 못 오신다는 얘기에…
내내 들떴던 마음이 마이너스로 쭉쭉 치달아 가는 느낌이다
처음에는.. 아예 오지 말라고 .. 오지 말라고.. 그렇게 말렸었는데
그래도 오겠다는 말에 너무 기뻤는데..
역시 이건 나에게 독인거 같다..
못 온다는 얘기에…..
쿨 한척
아무렇지 않은척
괜찮다고 했지만.. 내가 지금 이렇다는걸 그 사람은 알까??
모르겠지……
그 사람 얼굴도 흐릿해지고..
그 사람을 향한 내 마음도 점점 흐릿해지고..
차다리 그냥 싹 내 마음속에서, 내 머리속에서 사라졌으면 얼마나 좋을까??
이런 생각에 오늘도 술을 마셔야겠다… 휴…
